[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부천시는 심곡본동에 거주하는 A(61·여)씨와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B(47·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의 개척교회와 관련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상태였던 것으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부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안내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2020.06.13 hjk01@newspim.com |
A씨는 지난 12일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4, 5층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는 B씨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근무했던 4층 아동복 매장은 방문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12일까지 뉴코아 부천점 근무자와 방문자 등 50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다른 감염경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총 146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