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다가오는 장마철 및 집중 호우에 대비에 가축 매몰지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오늘부터 실시한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부터 26일까지 2주간 가축 매몰지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장마가 오는 26일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인천=뉴스핌] 인천시가 복원 및 정화사업을 진행할 아프리카돼지열병 매몰지[사진=인천시]2020.05.19 hjk01@newspim.com |
농식품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은 정부합동반(10개반 46명)을 꾸려 지난해 처음 조성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매몰지를 포함한 전체 178개소(8개 시도, 21개 시군)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관리인 중 매몰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매몰지 103곳, 조류인플루엔자 56곳, 구제역 11곳, 기타 8곳 등이다. 정부는 해당 매몰지에 대해 ▲침출수 유출 여부 및 배수로 정비 상태 ▲빗물 유입방지 차단시설 및 덮개 비치 여부 ▲매몰지 주변 붕괴·유실 여부 ▲시군의 매몰지 관리 실태 전반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즉시 보완해 2차 환경오염이 유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이번 안전점검 이후에도 매몰지 관리체계를 유지하여, 문제 발생시 즉각 현장대응을 위한 관계부처·지자체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가축 매몰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