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시내버스 승객이 줄자 대전버스운송조합이 3만원 상당의 지역화페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15일 조합에 따르면 대전시민사랑 이벤트를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중 2000명을 추첨해 지역화폐 '온통대전'(무기명 선불카드)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전시내버스 606번이 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6.15 rai@newspim.com

조합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시내버스 이용승객이 4347만9000명으로 전년도(6175만7000명) 대비 30% 감소하자 이번 이벤트를 추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한꿈이카드' 홈페이지(http://www.hankkumicard.co.kr)에 기본 인적사항을 등록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선정은 시스템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당첨되면 지역화폐(무기명 선불카드)가 자택으로 우편 발송된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 직접 ㈜티-머니 대전지사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시내버스 내부 청결유지,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강화 등 편의를 증진해 전년도 수준까지 승객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승객창출을 위해 저상버스 도입 확대, 불편노선 개선, 정류소 이용편의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