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한국교회가 신앙생활에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박양우 장관은 15일 '코로나19 이후의 한국 교회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대토론회는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열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구단에서 열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 만남, 참 문화유산(Feel the REAL KOREAN HERITAGE)'을 구호로 한 '문화 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유산과 사람 간 거리를 좁히고 문화유산을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20.05.26 pangbin@newspim.com |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전환의 시기를 맞는 가운데 시대적 변화에 맞춰 뜻깊은 토론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검역, 방역 대책과 함께 종교계의 협조와 자발적인 참여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엄중한 시기를 보내는 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의 역할을 깊게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 교회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현장 목회나 신앙생활에도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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