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여파로 부품 공급이 끊긴 현대차 울산 일부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15일 제네시스 GV80, 싼타페, 팰리세이드 생산하는 울산 2공장과 팰리세이드, 스타렉스 생산하는 울산 4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1일 밤 8시30분께 팰리세이드 실내 부품 등을 생산하는 울산 덕양산업 공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산재 사고가 발생됐다. 이 사고로 해당 공장 내 팰리세이드와 코나 등 생산 라인이 멈췄고 이튿날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현장 조사에 나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고 후 근로감독관이 현장 조사 중이어서 울산 공장의 생산 재개일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양산업은 자동차 내장부품 제조업체로 팰리세이드와 코나 등에 운전석 모듈(부품 덩어리) 등을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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