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은 n번방 운영자 '갓갓'과 함께 아동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A(25)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6.15 lm8008@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n번방 운영자 '갓갓'과 함께 피해자들을 협박한 정황과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수집·분석한 증거 등을 내놓자 A씨가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SNS로 십여 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노출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하는 등의 수법으로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했다.
2015년 4월 SNS로 알게 된 아동청소년과 성관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아동성착취물 1천여 개를 유포하고, 아동성착취물 9천2백여 개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과 성매매처벌법 등 10개의 죄명을 적용했다.
경찰관계자는 "공범 여부와 여죄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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