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선일보 등 7개의 언론사에 대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언론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회계부정 의혹과 안성 위안부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05.19 dlsgur9757@newspim.com |
정의연 측은 "정의기억연대는 악의적이고 왜곡된 각종 허위 보도들이 쏟아지는 분위기에 편승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배제한 일부 언론의 허위보도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다"며 "그동안 각종 입장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허위보도 및 왜곡 보도에 대한 정정요청을 드렸음에도 해당 언론사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4조는 '언론의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불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한 언론은 언론 본연의 기능을 담당하지 못함은 물론, 표현의 자유와 언론 독립을 스스로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피해는 특정인과 특정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의 커다란 위험요소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의연 측은 "무책임한 언론보도에 경종을 울리고 한국 언론이 보다 발전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우선 조선일보사 등 7개의 언론사에 대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구하는 조정을 언론중재위에 신청한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사실 및 악의적 명예훼손 기사에 관해서는 모두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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