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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명단서 100명 삭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2명 구속

기사등록 : 2020-06-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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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도 명단을 의도적으로 누락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다른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6명은 대구에서 코로나19 첫번째 확진 환자(31번)가 나온 후 이틀 뒤인 지난 2월 20일 대구시가 요구한 교인명단을 제출하면서 외부 노출을 꺼리는 교인 100여명을 임의로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급속하게 확산하던 지난 2월 28일 신도 수를 고의로 속여 관련 시설 역학조사 등을 방해한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를 경찰에 고발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사진=뉴스핌DB] 2020.06.17 nulcheon@newspim.com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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