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가정에서 손쉽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원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6.17 tommy8768@newspim.com |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아파트 베란다 난간 부착이 가능한 거치용이다.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하다.
일조량, 설치 방향, 음영 여부, 관리상황 등 주변 여건에 따라 한 달 평균 35kW의 전기를 생산한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누진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는 올해 총 1048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구별 1~4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액은 미니 태양광 발전기(335W) 1세트 당 56만원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업체와 상담을 거쳐 단체는 8월 10~14일, 개인은 8월 17~28일 사이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훈 시 기후에너지과장은 "비록 작은 규모지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직접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