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소재 한 유치원에서 원생 19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7일 안산상록수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해당 유치원에서 어린이 여러 명이 설사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를 접수해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2020.06.17 1141world@newspim.com |
해당 유치원은 현재까지 원생 187명 가운데 19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들은 고려대 안산병원과 단원병원으로 이송 조치돼 치료 중이다.
유치원은 현재 임시 휴원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168명에 대해서는 자가 돌봄 조치 중이다.
최선주 안산상록수보건소 감염병팀장은 "유증상자에 대한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휴원을 연장할 지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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