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도발과 관련한 국가정보원 보고를 청취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북한의 폭파 도발과 관련한 국정원 2차장 보고를 받는다. 정보기관의 사전인지 여부와 북한군대의 개성공단 주둔 가능성 등에 대한 국정원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국정원 출신이자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로 내정된 김병기 민주당 의원도 배석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29 kilroy023@newpsim.com |
김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 대통령 보고가 제대로 됐는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려진 것은 없는지, 언제부터 이 같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비했는지 물을 것"이라며 "정보위 차원에서도 다음주쯤 업무보고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21대 국회 원구성 합의가 지연되면서 현재 정보위원장직은 공석인 상태다. 국회법에 따라 정보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및 각 교섭단체대표위원 협의가 있어야 선출할 수 있다.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후 북한이 연이어 군사행동을 예고하면서 남북 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북한은 지난 17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 비무장지대(DMZ)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을 부활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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