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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규 확진자 14명…지역발생 6명 감염경로 조사중"

기사등록 : 2020-06-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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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는 17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리치웨이 관련 3명, 서울 요양시설 관련 2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1명, 해외유입 2명, 지역사회 발생 6명이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시 관악구 소재 다단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 증가한 총 51명이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1명은 최근 확진된 서울 강남 프린서플어학원 원생과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은 접촉자이며 다른 2명은 성남 하나님의 교회 교인 확진자와 접촉한 같은 교회 교인들이다.

서울시 도봉구 소재 요양시설과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명이 증가한 총 3명이다. 서울 재가 요양보호사의 지인으로 접촉한 수원시 거주자의 지난 15일 확진 이후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역학조사결과, 이들 3명은 지난 6일 함께 지방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0시 기준 1명이 증가한 총 2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근무지인 시흥스마트허브 소재 주식회사 인지컨트롤스 공정라인에서 근무하며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회사는 일시 폐쇄됐고, 직원 45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로가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먼저, 부천시 어린이집 원장이 확진됐는데 이 확진자는 어머니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일시 폐쇄됐으며, 8일에서 15일 기간 동안 근무 중 접촉한 원생 66명과 직원 24명 등 총 9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천 제일고 교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일시 폐쇄됐고, 학생과 교직원 등 128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격리병동 근무 간호사도 증상 발현 첫날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했던 의료진 등 4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이력이 있으나, 고사장 방역수칙을 준수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들을 포함, 경기도는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 6명의 감염경로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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