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를 압수수색 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광화문 KT 본사 사무실을 전날 압수수색했다. 기업사업본부 등 사무실이 주요 대상이며 일부 압수수색은 18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이동통신사 3사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공공기관이 발주한 12건의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방식으로 담합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공정위는 작년 4월 이통 3사에 각 수십억원 상당 과징금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KT를 형사고발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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