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분리배출 체계가 취약한 농촌지역 등에 재활용 동네마당 '클린하우스'를 설치해 분리 배출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화양면 소장마을, 미평동, 주삼동, 삼일동 등 4곳에 재활용 동네마당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올 11월까지 8곳을 추가 설치해 총 12곳을 재활용품 분리배출 거점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시 재활용 동네마당 '클린하우스' [사진=여수시] 2020.06.18 wh7112@newspim.com |
재활용 동네마당은 재활용 가능자원을 분리 보관할 수 있는 소규모 거점시설이다. 분리수거함은 종이박스, 스티로폼, 캔류, 페트병, 유리병, 플라스틱, 폐건전지·폐형광등을 품목별로 구분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품목별 발생량과 크기를 감안해 규격을 다르게 제작해 이용 주민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비가림 시설이 돼 있고, 품목별로 분리배출 할 수 있는 6종 이상의 분리수거함과 스마트경고판(CCTV) 등이 설치돼 있다.
분리배출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할 수 있어, 재활용 수거율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클린하우스 설치로 폐기물 불법투기가 줄어들고 재활용 수거율이 현저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을 위해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 배출 실천에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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