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OECD 수장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산업·통상 질서의 재편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산업부-OECD 합동 포스트 코로나 대응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국내 진행된 대면 공개 컨퍼런스와 화상 컨퍼런스가 병행된 형태로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6.16 leehs@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성윤모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질서 재편 대응에서 ▲상호연결 ▲혁신 ▲포용을 3가지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성 장관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이 추진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아세안+3 등 다자·양자간 공조노력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소재·부품·장비 대응 정책 ▲한국판 디지털 뉴딜 및 그린 뉴딜에 대한 핵심 내용도 소개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에 직면해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특히 글로벌 공급망과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구리아 총장은 한국은 성공적 방역 대응으로 OECD국가 중 가장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의 디지털뉴딜과 그린 뉴딜을 높게 평가했다. 또 오늘 회의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글로벌 협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한국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요청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성 장관의 개회사와 구리아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비대면 경제 ▲기업환경 변화의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세션별로 OECD사무국 및 국내외 연사들의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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