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금융서비스 회사 제프리스(Jefferies)가 테슬라(TSLA)에 대한 목표가격을 650달러에서 1200로 상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제프리스의 분석가인 필립 후코이(Philippe Houchois)는 테슬라의 모멘텀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19(COVID-19) 위기가 공공 정책 영역 내에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모델 X 전기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
테슬라는 현재 1000달러를 웃둘며 움직이고 있다. 또 지난 3개월간 주가는 180%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 되고 있다. 코로나19 파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미국 내 테슬라 최대 시장인 캘리포니아주에서 4~5월 테슬라 신차 등록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서치 회사 도미니언엔터프라이즈 자료를 인용해 4~5월에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 신차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37% 줄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과 경제 마비의 여파로 분석된다.
WSJ은 지난주 테슬라 주가를 사상 최고치까지 밀어올릴 정도로 달아오른 투심을 이 정도 성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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