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 및 어린이 돌봄솔루션 상품화에 나선다.
KT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AI 솔루션 전문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손잡고 '노인∙어린이 돌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업무협약을 마치고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왼쪽) 상무와 원더풀플랫폼 구승엽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2020.06.19 nanana@newspim.com |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돌봄 로봇 공동 개발 및 상품화 ▲KT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독거노인 및 아이를 위한 신규 AI 돌봄 서비스 공동 개발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원더풀플랫폼은 독거노인을 위한 AI 로봇 '다솜이'와 AI 비서 '아바딘' 등을 출시한 AI 전문기업이다. AI 관련 특허 5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직원의 80% 이상이 개발자다. 해외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다음달부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유럽 등 AI 돌봄 로봇을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KT는 기가지니 가입자 240만명이 로봇 라인업을 보유한 원더풀플랫폼과 만나 새로운 AI 돌봄 서비스 출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KT와의 MOU로 로봇 및 돌봄 서비스에서 KT 기가지니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독거노인과 영유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AI 플랫폼을 접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BigData)본부장(상무)는 "노인·어린이 돌봄 사업을 선도하는 원더풀플랫폼과 기가지니 인사이드 사업협력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KT는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들과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따뜻한 AI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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