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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중국이 하는대로 홍콩 대우할 것"

기사등록 : 2020-06-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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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과의 하와이회담 이후 홍콩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코펜하겐 민주주의 회담' 화상 연설에서 "우리는 9월 홍콩 선거를 통해 중국 공산당이 홍콩의 자유를 존중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하는대로 홍콩을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하와이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회담을 가졌다. 이후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1차 무역합의를 지키기 위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양 정치국원과의 대화가 "매우 솔직했다"면서도 "워싱턴은 여전히 코로나19 관련해선 중국으로부터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프랑스 국영라디오 방송 RFI 등에 따르면 이번 하와이 회담은 중국측이 적극적으로 추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홍콩보안법과 미구 농산품 수입확대 두 사안을 두고 협상할 것으로 보았다.

'중국측의 대두 구매 확대가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인 '팜 벨트'(중서부 농업지대)의 표심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르 통해 홍콩보안법 관련 미국의 제제 입장을 돌리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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