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이 미래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일자리포털 워크넷을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무료 배포하는 VR 콘텐츠는 ▲스마트도시기획자 ▲동물재활공학사 ▲스마트팜전문가 ▲나노로봇전문의 ▲VR게임개발자 ▲자율주행차개발자 등 6종이다.
스마트도시기획자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교통·에너지 등을 바탕으로 도시 변화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직업이다. VR 콘텐츠에서는 강우량 조절 등으로 도시환경을 꾸미고, 공원 폐쇄회로(CC)TV를 조정해 안전한 도시로 바꾸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VR 직업체험을 하는 체험자 [사진=고용정보원] 2020.06.22 jsh@newspim.com |
스마트팜전문가는 원격으로 작물이 자라는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인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도 개발하는 직업이다. 체험자는 드론을 활용한 병충해 퇴치, 일조량 제어, 자동 수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나노로봇수술전문의는 로봇을 활용해 세밀한 외과수술을 하는 직업이다. 체험 시, 환자 진단 결과에 따라 로봇 및 수술 도구를 고르고 로봇을 조종해 혈관 수술을 해볼 수 있다.
이 외 다친 동물의 재활을 도와주는 동물재활공학사, 가상현실 게임을 개발하는 VR게임개발자,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자율주행차개발자 등 업무도 경험할 수 있다.
VR체험 콘텐츠는 워크넷(직업·진로)에서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콘텐츠 실행을 위해 헤드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와 권장 사양 이상의 PC가 필요하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한국고용정보원은 미래 신직업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VR 미래 직업체험 콘텐츠를 개발·보급해오고 있다"며 "특히 VR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의 진로탐색의 폭을 넓히고 미래직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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