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생명사랑 자살예방 전문가 100분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사랑과 나눔이 흐르는 힐링시간, 생명존중 감성치유 토크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남도청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홍성군과 뉴스핌이 주관하는 행사다. 충남도에서는 홍성군을 시작으로 당진(문예의전당), 예산(군청추사홀), 아산(도고캠코인재개발원), 태안(문화예술회관), 천안(시청봉서홀), 공주(환경성건강센터) 7곳에서 매월 순차적으로 '생명존중 힐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개그맨 장용씨가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외로움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삶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트롯계의 비욘세'로 알려진 미스트롯 출신 한가빈씨,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인 나건필씨도 출연, 노래로 행복과 힐링을 전한다.
이에 앞서 이상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연구기획팀장이 나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한다.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우울감이나 단절, 소외감이 더욱 우려되는 가운데 소외계층의 애환을 삶의 의지로 전환하고, 생명존중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충남도와 해당시군에서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60세 이상 일부 어르신으로 참석자를 제한하고, 공연장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사전 열감지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7개 시군 생명존중·자살예방관련 관계자, 홍성군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할 에정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는 생명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지역·사회·종교행사 감소 등은 사회 지지체계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른 자살증가가 우려되면서 정부와 지자체, 종교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한국은 2018년에 인구 5000만명에 일인당 3만달러 소득으로 5030의 선진국그룹에 7번째로 입성했지만 OECD국가중 자살율1위라는 치욕적인 불명예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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