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의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을 온라인 정책 포럼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 기획위원회는 제2기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24일 진행될 포럼에는 예술교육 전문가와 교사 등이 참여해 '예술로 대화하며 성장하는 학생'이라는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전경/김범주 기자 = 2020.06.23 wideopenpen@gmail.com |
특히 2기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은 증강·가상(AR·VR)현실 등 첨단 기기를 활용한 예술교육 확대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온·오프라인을 넘어서 다양한 예술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또 기획위원회는 1기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발전한 예술과 함께하는 학교, 예술을 실천하는 학생, 예술로 미래를 잇는 학교와 지역사회라는 세 가지 추진과제도 추진한다.
예술과 함께하는 학교 영역은 서울 학생이면 누구나 양질의 예술교육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내 예술융합교육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과학 기술을 활용한 수업모형을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예술로 미래를 잇는 학교와 지역사회 영역은 지역연계 예술교육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예술체험 여건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제2기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위원장인 정순자 염리초 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주성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고경옥 상원중 교사,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등이 참여한 토론도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한 창의‧감성 중심의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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