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전염병학 최고 전문가인 중난산(鐘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가 내년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3일 인민일보는 중난산 원사의 말을 인용,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올해 겨울과 내년 봄까지도 여전히 소멸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난산 원사는 다만 이후의 코로나19 감염은 이번과 같이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 코로나19 감염 확산시 초등및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각급 학교 수업을 즉각 중단하고 항공편을 감축하는 등의 단기적인 조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난산 원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해 계속해서 강력한 통제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이징시는 23일 오후 3시를 기해 중관촌이 있는 하이덴구의 융딩루 지역일대를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베이징 고위험 지역은 펑타이구 다싱구 하이덴구 3개 구에 걸쳐 모두 5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또 베이징 차오양구에서는 O2O업체 어러머 플랫폼의 음식 배달원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이 배달원은 매일 50건의 택배 물건을 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신파디 농산물 도매시장 옆 부속 건물에 차량및 행인의 통행을 금지한다는 푯말이 설치돼 있다. 2020.06.23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