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하나원에 재원 중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국가기술자격검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하나원에서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사진=산업인력공단] 2020.04.07 jsh@newspim.com |
이번 MOU 체결로 공단은 외부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하나원에 재원 중인 북한이탈주민이 하나원 내에서 국가기술자격검정 필기시험(CBT)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원에서 시행하게 될 종목은 상시검정으로 시행 중인 12종목으로 ▲조리(한식, 일식, 중식, 양식) ▲지게차·굴삭기운전 기능사 ▲제과·제빵 ▲미용사(일반·피부·네일·메이크업) 등이다.
또한 공단은 하나원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정례 자격설명회'를 개최해 자격증 취득 전망 등도 공유한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들이 하나원 재원기간 동안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적응과 조기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