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기남부

평택해경, 해양오염 합동 방제 훈련 실시

기사등록 : 2020-06-24 13:5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평택항 입구 해상에서 합동 해양오염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해경에 따르면 평택항 해상에 정박 중이던 급유선이 부두와 충돌해 저유황유 10㎘가 바다에 유출된 상황을 가상한 훈련은 △사고 발생 및 전파 △방제정, 경비정 긴급 출항 △유출 부위 봉쇄 및 기름 이적 △오일펜스 설치 및 유출된 기름 회수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평택항 입구 해상에서 합동 해양오염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사진=평택시청] 2020.06.24 lsg0025@newspim.com

이번 합동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훈련 세력을 최소화해 평택해경이 주관하고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가 참여하는 합동 훈련으로 실시됐다.

합동 훈련에는 방제정 및 방제선 6척, 가상 사고 선박 1척, 기름 회수기 2대, 오일펜스 300m 등이 동원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바닷물에 쉽게 고형화되는 저유황 연료유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벨트식 유회수기, 그물망 등을 이용한 방제 방법을 실제로 적용하는 상황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대형 해양오염 사고가 높은 평택항 해상에서 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lsg00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