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24 16:26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충북 청주흥덕)은 문화재 지정구역(신봉동 고분군)이 포함된 청주 명심근린공원이 국토부 공공개발용 토지 비축 사업 대상지에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개발용 토지 비축 사업은 LH 토지은행에서 재원을 활용, 토지를 일괄 보상한 후 시에서 토지대금을 5년 이내에 분할 납부하는 제도로, 청주시는 국비 187억원을 포함해 총 268억을 신청했다.
2020년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른 토지매입에 대한 지자체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토지 비축 사업 선정은 일괄보상을 통해 보상기간 단축은 물론 명심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조기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도 의원은 그동안 이 문제를 국토부 및 청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온 결과 명심공원이 토지비축 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도 의원은 "명심근린공원은 청주시 도심 내 주요 녹지축으로 보전이 꼭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공공 토지 비축 사업선정으로 청주시의 도시공원 부지매입 부담을 더는 동시에 청주시민들의 녹지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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