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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유럽 신규확진 5000명대에서 좀처럼 안 줄어

기사등록 : 2020-06-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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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일시적 변동을 보이고 있으나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내내 6월 내내 각각 5000명 내외, 500명 내외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4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2만4111명으로 하루 동안 5860명, 사망자는 17만5465명으로 497명 증가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그래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급증해 3월 27일 경부터 4월 13일 경까지 3만명을 훌쩍 웃돌다가 이후 2만명 대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었다. 이어 4월 말부터 2만명 밑으로 한층 내려선 후 5월 11일부터 대체로 1만명을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6월 들어 5000명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영국이 30만621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고, 전 세계에서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에 이어 5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24만6752명), 이탈리아(23만8833명), 독일(19만1449명), 프랑스(16만1267명)에서는 한 때 수천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가 수백명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외 벨기에가 6만명대를 기록 중이고, 스웨덴도 6만명대에 진입했다. 네덜란드가 4만명대, 포르투갈과 폴란드가 3만명대, 아일랜드와 루마니아가 2만명대,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체코가 1만명대에서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는 영국이 4만2927명으로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3번째다.

이어 이탈리아(3만4675명), 프랑스(2만9720명), 스페인(2만8325명), 벨기에(9713명), 독일(8814명) 등에서는 일일 사망자 수가 수십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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