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의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4일 하룻만에 다시 두자리 수인 13명에 달했다.
25일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하루(0시~24시) 1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6월 11일 신파디를 진원지로 한 베이징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269명으로 증가했다.
24일 신규 발생 13명은 신파디 도매시장이 속해 있는 펑타이구 9명, 다싱구 4명이다.
중국 본토 자체 코로나19 신규 발생은 베이징 13명 외에 허베이성에서 1명이 나왔다. 이밖에 이날 해외 유입 환자가 간수 등지에서 5명이 발생, 24일 하루 중국 전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9명에 달했다.
한편 베이징시는 단오절 소황금주(25일~27일) 기간 상가및 대형 음식점 등에 대해 군중 밀집형 판촉활동 등을 금지하라고 통보했다.
베이징시는 24일 신파디 시장이 있는 펑타이구 시장감독 관리국및 위생건강 위원회 책임자등 3명의 간부에 대해 코로나19 부실 대응 등의 책임을 물어 면직 처분을 내렸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마스크를 착용한 행인들이 단오절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베이징 번화가 산리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2020.06.25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