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267 일대 재개발 사업장인 흑석11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흑석11구역은 공공과 민간이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단계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도시·건축혁신 정책'의 첫 번째 사업지다. 앞서 이 구역 계획안은 작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흑석11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
흑석11구역은 현충로와 접하며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 흑석역이 근처에 있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흑석11구역에는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 동, 건폐율 26.65%, 용적률 200.98%, 총 1509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전체 연면적 27만5531.50㎡로 5개 층의 지하 주차장도 들어선다. 착공은 오는 2022년 10월, 준공은 2025년 4월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계획안이 흑석동의 남고북저의 지형에 순응하도록 짜여 있으며 지역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근처 국립현충원에서 대상지가 보이지 않도록 계획안의 높이를 관리할 것"이라며 "5∼8층 저층형과 14∼16층 중층형을 탑상형으로 배치하고 옥상부에 계단식 테라스를 도입하는 등 기존의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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