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5일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이며 이 지역 전체의 안보와 안정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유튜브에 올린 2분 41초 분량의 영상메시지(https://www.youtube.com/watch?v=xm2gKKp56Ac)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위협에 함께 맞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5일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유튜브에 올린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이며 이 지역 전체의 안보와 안정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2020.06.25 [사진=유튜브 캡처] |
그는 "전쟁의 참화 속에 형성되고 함께 흘린 피로 더욱 단단해진 한미 동맹이 지난 수 세대간 지속해 왔다"며 "우리가 이를 함께 챙기고 자원을 제공하고 계속 헌신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십년 전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이 함께 치렀던 희생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강력한 한미 동맹의 초석이 된 것을 보니 기쁜 마음"이라며 "우리는 함께 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동맹의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이 변화하고 발전한 것처럼 한미 동맹도 마찬가지로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며 "한미 동맹은 다차원적인 파트너십으로 공동의 가치, 공동의 우려, 공고한 인적 유대관계가 뒷받침하는 경제 관계에 의해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국가보훈처가 50만장의 마스크를 미국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기부한 것을 거론하며 "그들의 희생에 대한 통절한 인식이자 한미 간 변함 없는 우정과 파트너십의 실질적 사례"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6·25전쟁 이후 한국은 "자유롭고 희망과 긍정으로 역동하는 활발하고 번영하는 국가"라며 "아시아의 주요 리더이자 등불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다차원적인 파트너십으로, 공동의 가치와 공동의 우려, 공고한 인적 유대 관계가 뒷받침하는 경제적 관계에 의해 더욱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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