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티웨이항공이 오늘부터 지방 주요 도시와 강원도 양양을 잇는 국내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티웨이항공은 26일부터 ▲광주-양양 ▲부산-양양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을 동시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광주-양양, 부산-양양 신규 취항을 기념해 26일 양양국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 왼쪽에서 두번째 최병순 양양공항지사장, 네번째 윤덕규 양양군 부군수, 다섯번째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일곱번째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아홉번째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 [사진=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총 8개의 국내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한반도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하늘길을 연결하는 셈이다. 티웨이는 지난해까지 ▲김포-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3개 노선을 운영했고, 최근에는 ▲김포-부산 ▲청주-제주 노선을 확대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전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윤덕규 양양군 부군수,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 최병순 양양공항지사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김석완 전략마케팅담당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국제공항 국내선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티웨이항공의 이번 취항으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타 지역 여행객들의 방문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하는 강원도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도 "이번 양양노선 취항을 위해 노력해주신 강원도청과 양양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강원도와 영호남을 새롭게 잇게 된 하늘길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여행 편의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영동 지역은 강릉고속도로와 KTX 강릉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교통편의는 크게 개선됐지만, 남쪽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강원도는 동해안 여행방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양양은 동해바다 서핑과 설악산, 강릉 등 인기 여행지가 많은 곳이다.
티웨이항공은 또한 김포-광주 노선도 26일부터 새롭게 취항한다. 수도권에서 나주, 여수, 목포, 완도 등 전라남도와 우리나라의 대표 섬 지역 관광 및 비즈니스 이용 고객들의 교통 편의도 함께 확대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국내선 취항 확대를 기념해 특가항공권을 제공하는 '올(ALL) 패스 국내여행 항공권' 이벤트를 8월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부가서비스 할인, 제휴카드 할인, 제휴업체 숙소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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