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청소년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내 초·중·고등학생 5779명에게 19억원을 지원해 승마체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승마체험 [사진=전남도] 2020.06.27 yb2580@newspim.com |
학생 승마체험은 학생들에게 호연지기 등 정서 함양을 비롯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토록 하는 한편, 승마 인구 확대를 통한 승마산업 발전을 위해 전남도가 추진중인 말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승마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텔레비젼 등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집중력을 키워주고, 자세교정 등의 효과가 있어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체험내용은 학생들에게 말과 친해지는 방법, 승마예의 등 이론교육과 함께 말끌기, 말 오르내리는 방법, 승마자세, 평보, 속보 등 실습시간으로 편성됐고, 1인당 60분씩 10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학생은 교사의 지도를 받아 인근 승마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소요비용 32만원 중 70%는 전남도가 지원하고 학생들은 3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저소득층의 학생과 장애학생들은 전액 지원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지역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학생 승마체험을 지속 지원해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는 등 전남 승마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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