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스토커'에 비유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집요한 스토킹"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 예정인 '스토킹처벌법'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 법만 통과되면 그녀의 집요한 스토킹도 멈출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 2월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규제개혁당 시·도당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공정사회와 규제개혁'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
또 진 전 교수는 "윤석열 총장, 조금만 더 버티세요"라며 "추미애는 이제 끝장이네"라고 언급했다.
이어 스토킹 범죄를 저지를 경우 최대 징역 5년이라는 법안 내용을 짚으며 "무려 징역 5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5일 민주당 초선 의원 혁신 포럼 간담회에서 "검찰총장이 제 지시 절반을 잘라 먹었다", "장관 지휘를 겸허히 받아들이면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 등 윤 총장을 겨냥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추 장관은 미래통합당 등 야당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전형적인 꼰대 스타일'이라고 지적하자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는 '검언유착'"이라며 "장관의 정치적 야망 탓으로 돌리거나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유착이라는 본질이 덮일지 모르겠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최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과 '검언유착' 의혹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직무 배제 및 법무부 직접 감찰 등으로 갈등 양상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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