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됐던 소비 분위기가 대대적인 할인을 내세운 '대한민국 동행세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첫 주말인 26~27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21% 오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폭으로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롯데쇼핑의 면세점 명품 재고상품 처리를 위한 면세명품대전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 25일 오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시민들이 재고 면세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0.06.25 mironj19@newspim.com |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여성패션 상품군 매출은 8% 상승했다. 여성패션은 지난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29%까지 감소하는 부진을 겪었다.
남성 패션 상품군도 매출이 8% 늘었다. 야외 활동 증가로 골프·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 매출이 각각 26%, 20%씩 증가했다. 잡화 상품군은 6%, 생활가전 상품군은 12% 식품 상품군은 -18% 신장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25일부터 전국 8개 롯데백화점·아울렛에서 열린 '면세 명품 대전' 기간에는 53억원치 명품을 판매했다. 준비한 전체 물량의 60%가 소진됐으며 해외명품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급등했다.
롯데마트는 동행세일을 시작한 25~27일 매출이 전 주 대비 평균 7.2% 올랐다. 품목별로는 축산 13.6%, 과일 6.4%, 채소 상품군이 3.3% 올랐다.
롯데쇼핑의 교외형 아웃렛 6곳도 사람이 몰리면서 매출이 5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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