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서울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0년도 제1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실시된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 고사장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청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0.05.23 pangbin@newspim.com |
지난 18일 미래통합당 서울시당과 24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각각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일반고전성시대2.0 및 공유캠퍼스, 미래지향적 직업계고 학과 개편, 서울 인공지능교육 원년 등 서울교육 주요 정책 13개를 소개했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유사한 재난상황이 발생될 것에 대비해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에서의 교육과정 특별법 제정' 등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제안 15가지도 발표했다.
제안은 주로 △안전교육 7대 영역, 아동학대예방 등 20건에 이르는 학생 의무교육 △청렴교육, 공무원행동강령 등 24건에 이르는 교직원 의무교육 △유·초·중·고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을 줄이는 방안 등이다.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정당 의원들은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수업의 변화에 현장의 교원들이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교원연수를 비롯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에서의 교육과정 특별법 제정안을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안하는 등 사회적으로 의제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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