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29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평생교육원 설립 기본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착수보고회를 열고 약 4개월만에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종시는 젊은 인구층을 중심으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와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직업 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 생애 평생학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보고회.[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3생활권에 들어서는 캠퍼스형 고등학교와 연계한 평생교육원 설립 기본방안 정책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자문회의, 중간보고회, 세종시청·행복청 등 평생교육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진은 학생 및 주민을 위한 양질의 평생교육 제공, 미래 대비 직업교육형 평생교육기관 등을 기본방향으로 시설복합화 및 메이커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시설·건축 계획은 '뿌리깊은 나무'를 주제로 평생교육 정보탐색(1층)–평생교육 강의(1·2층)–교육체험(3층)을 할 수 있는 원스톱 평생교육원과 메이커스페이스를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예산도 마련해 놨다. 행복청과 협력해 토지매입비, 건축공사비 등 2020회계연도 국비(행특회계)로 총 413억원을 확보해 평생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 이후 세종시교육청은 행복청 설계공모 시 연구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행복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는 2024년 원활한 개원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현석 시교육청 조직예산과장은 "평생교육원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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