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통합신공항이 차질없이 추진되려면 '군위.의성 공동후보지' 선택 외에는 대안이 없다.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오는 7월 3일 부지 선정위원회 개최 전까지 군위와 의성을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뉴딜이자 대구경북이 함께 사는 길"이라면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거듭 강한 의지를 밝혔다.
29일 경북도청 다목절홀에서 가진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2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신공항은 '군위.의성 공동후보지' 선택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오는 7월 3일 부지 선정위원회 개최 전까지 군위와 의성을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6.29 2020.06.29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통합신공항 문제는 국방부와 4개 지자체, 대구.경북 시도민이 숙의형 민주주의를 통해 합의한 규정과 원칙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민투표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진행된 만큼 공항 이전 후보지를 군위 우보 단독 후보지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군위군의 우보지역 이전 요구에 대해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일각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영천과 성주 등이 거론되는 등 제3의 장소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주민 민원 등으로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더 이상 역주행은 안 된다"며 '군위.의성 공동후보지 이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오늘(29일) 새벽에도 군위와 의성 등 현장을 다녀왔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현재 정해진 방향대로 갈 수밖에 없다"며 거듭 법에 따른 절차와 원칙을 강조하고 "(공동후보지에 대해) 의성은 신청했고 군위는 안했다. 군위가 공동후보지를 신청하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3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관련 '10일 총력전'을 제시하고 오는 7월3일로 예정된 국방부의 선정위원회 개최 전까지 이전부지 선정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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