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충격을 받은 중국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0.6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50.4도 웃도는 수치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지난 2월 역대 최저치인 35.7까지 추락했던 중국의 제조업 PMI는 3월 52.0으로 올라선 뒤 4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6월 서비스업 PMI는 전달(53.6)을 웃도는 54.4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 2월 29.6을 기록한 뒤 3월(52.3)부터 4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을 이어가며 제조업 경기와 유사한 회복 추이를 보이고 있다.

[사진 = 국가통계국 홈페이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 전달(50.6)과 시장 예상치(50.4)를 모두 웃돌았다.

[사진 = 중국 국가통계국 홈페이지]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53.6)을 웃도는 5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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