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솔루션은 여수사업장, 울산 1, 2사업장, 여수TDI사업장 소속 노조가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노동 조합은 2009년 금융위기 등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과감한 임금협상 양보로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솔루션이 케미칼 부문 여수‧울산 사업장 노조와 여수공장에서 코로나19 극복과 노사상생을 위한 임금교섭 위임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한화솔루션] 2020.06.30 yunyun@newspim.com |
노조 대표들은 "최근 석유화학산업의 저성장 기조 속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회사 경영활동이 어려워졌다"며 "위기 극복에 조합원들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모아 임금 교섭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주재순 한화솔루션 HR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노조는 과거 위기 때마다 회사에 큰 힘을 실어줬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준 노조에 감사를 전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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