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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임원 직급 '본부장‧담당임원' 두 단계로 축소

기사등록 : 2020-06-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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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전무, 상무, 상무보 직급 폐지…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위한 시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수평적 조직문화를 도입하기 위해 7월부터 임원 직급 체계를 두 단계로 단순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임원 직금 체계는 기존에 부사장, 전무, 상무, 상무보 등 여러 단계로 나뉘어지던 직급 및 호칭을 폐지하고 맡은 역할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직책 중심으로 직급을 단순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 임원들은 직책에 따라 '본부장'과 '담당임원'으로만 직급이 구분된다.

르노삼성 로고. [사진=르노삼성] 2020.06.30 yunyun@newspim.com

이번 임원 직급 체계 변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수평적 조직문화로 탈바꿈해 조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단행됐다.

또한 르노그룹의 기업문화인 르노 웨이(Renault Way)의 5가지 실행 원칙 중 하나인 위 메이크 잇 심플(We Make it simple) 원칙을 임원 직급 체계에도 구체적으로 적용한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성장을 이룰 조직 환경을 조성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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