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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적불문' 인재영입...상용차에 다임러·中영업에 창안차 출신 기용

기사등록 :2020-06-30 18:11

다임러 출신 마틴 자일링어,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임명
HMGC, 중국 창안자동차 출신 리홍펑 최고 브랜드관리자 영입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국적을 가리지 않는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30일 다임러트럭 전동화 부문 기술개발 총괄 출신 마틴 자일링어를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은 다음달 1일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현대·기아차의 상용차 개발 업무 총괄, 수소전기 트럭·버스 등 친환경 상용차 개발 등 상용 R&D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또 자율주행트럭 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상용차에 미래 혁신 기술을 과감히 접목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은 30년 이상 다임러그룹에서 상용차 개발자로 근무한 상용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 항공우주학과 석사 출신으로 1987년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에 입사해 트럭 동력 계통 테스트 업무를 시작했다. 1998년에는 엔진 부속 시스템 담당을 맡아 회사가 추진한 플랫폼 통합 작업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마틴 자일링어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 [사진=현대·기아자동차] 2020.06.30 yunyun@newspim.com

이와 함께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중국투자유한공사(HMGC)는 이날 중국 창안자동차와 미국 포드 합작사인 창안포드 영업·마케팅 총괄을 지낸 리홍펑 부사장을 최고 브랜드관리자(CBO)로 영입했다.

리 CBO는 28년간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근무했다. 2013년 메르세데스벤츠 중국 법인 영업서비스 부사장을 맡아 벤츠의 중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2018년 포드 중국법인 영업마케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창안포드 세일즈서비스 사장 등을 지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중국사업부문 조직을 개편했다. 중국사업총괄에 이광국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해 임명했는가 하면, 스벤 파투쉬카 전 폭스바겐 중국 연구개발 담당을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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