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통신업체 ZTE(중싱통신)를 미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하는 명령을 내렸다.
화웨이와 미국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
30일(현지시간) FCC는 이날 두 업체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지정하는 명령을 발령했으며 이에 따라 미 기업들이 이들 회사로부터 장비를 사들이기 위해 정부 보조금 사용이 금지된다. FCC의 조치는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많은 소규모 통신업체들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화웨이나 ZTE의 신규 장비 구매나 기존 장비 유지에 더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 연방정부는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 무선통신업체나 인터넷 통신망 제공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짓 파이 FCC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며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네트워크 취약점을 악용하고 중요한 통신 인프라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고,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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