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케이알피앤이가 30일 공시를 통해 여수 삼산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10억 원 규모의 지분 출자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칠산해상풍력발전프로젝트 투자에 나서고 이번에 영덕 강구풍력발전과 여수삼산해상풍력발전에 연이어 지분 출자를 하면서 본격적인 육해상풍력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삼산해상풍력은 '주민 참여형' 해상풍력발전 사업으로 추진되며 그 규모는 400MW에 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이다.
총사업비 2.4조 원이 예상되며 케이알피앤이, 대한그린에너지, 발전공기업, 금융투자사 등이 지분 출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수 삼산해상풍력은 작년 12월에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사업의 초기 단계지만 주민들과의 협의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고 정책적으로 뒷받침되는 만큼 관련 정부부서, 지자체의 지원도 어렵지 않을 듯하여 사업 전개에 가속도가 붙으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