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문병한 안전도시국장 주재로 6월 중 '광양 해피데이'를 열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1일 밝혔다.
'광양 해피데이'는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고충해소와 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고 있다.
문병한 안전도시국장 주재로 6월 중 '광양 해피데이'를 열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사진=광양시] 2020.07.01 wh7112@newspim.com |
이번 해피데이는 총 11팀 29명의 시민이 방문해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관련한 주민 건의사항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명상 스테이 제안, 보상관련 요구 등 총 15건을 건의했다.
문병한 안전도시국장은 "추진 가능한 사업은 관계 부서의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며 "당장 추진이 어려운 건의사항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대안을 강구하고 추진 사항을 민원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대료 계약 관련한 락희호텔 분양자들과 광양제철고 일반고 전환 추진 관련한 학부모들과의 면담에서 민원인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는 입장임을 얘기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지만 미처 발길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누구나 찾아와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광양 해피데이'의 취지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고충사항은 신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대표 시민 소통 시책인 '광양 해피데이'는 지금까지 총 1851명의 시민이 방문해 1024건의 다양한 민원사항과 시정발전 제안사항을 건의했으며 시민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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