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우량 채권을 선별해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영리한글로벌채권펀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일 미래에셋영리한글로벌채권펀드를 신규 출시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영리한글로벌채권펀드는 한국 및 선진국에서 이머징까지 국제신용등급 BB- 이상의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와 이보다 신용등급과 투자한도 제한을 고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 상품이다.
6월말 기준 각 모펀드가 투자하는 채권의 평균 신용등급은 A-이며, 70여국 발행자 350여개의 글로벌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펀드 가입은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가능하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온라인으로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임명재 부문장은 "해당 상품은 미래에셋의 글로벌 자산배분역량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해외채권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대 해외채권형 펀드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부터 해외 운용사 위탁이 아닌 해외채권 직접 투자를 시작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시장금리+@' 수익률과 높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국내 대표 해외채권형 펀드로, 전체 시리즈펀드 설정액 2조원을 상회한다.
2006년 10월 모펀드 설정 이후 거의 매년 플로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6월말 기준 누적수익률은 144.48%, 연평균 수익률은 10%가 넘는다.
펀드의 언정적 운용을 알려주는 지표인 표준편차 역시 설정 이후 월평균 4% 수준으로, 업계 해외채권형 펀드에서도 낮은 변동성을 기록 중이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