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3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를 열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 이행 상황과 코로나 관련 지원 현황 및 계획을 보고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각종 공모전 등에서 참가자격을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으로 표현하고 '학생 할인제'를 '청소년 할인제'로 전환하는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없도록 관계부처에 개선을 요청한다.
회의에 앞서 지난 5월 학교 밖 청소년위원으로 위촉된 제3기 민간위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간위원들은 교육자·현장 활동가·법조인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관한 경험과 식견이 풍부한 전문가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에 관한 자문과 주요정책 심의를 하게 된다.
청소년 정책과 사회복지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김지연 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한창근 성균관대 교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교육, 상담·자립 등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 등을 자문한다.
김지수 군포시청소년재단 대표, 손영민 제로캠프 사무국장, 이준기 대구대 인원위원회 상담교수, 정건희 청소년자치연구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 현장 전문가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지원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고교 교사 출신으로 학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보람 법무법인 정현 변호사도 참여한다.
여가부는 전국 218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 학업 중단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자립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 또래와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는 전용공간 조성 예산을 확보해 전국 20여 개소에 설치 중이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김희경 차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하고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며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협업해 지원 정책의 이행 및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