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방송·연예

김호중 측 "전 매니저 수익 30% 요구…민·형사상 조치 취해놓은 상태"(공식입장)

기사등록 : 2020-07-03 08:3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호중이 전 매니저의 흠집내기식 폭로에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3일 "지난 3월 16일 김호중과 당사의 전속계약 체결 기사가 나간 후 소속사 대표 이광득과 김호중은 동행해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와 같이 온 친구를 카페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2020.05.04 alice09@newspim.com

이어 "김호중과 단둘이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권 모씨가 주장, 이 대표는 자리를 비웠고 권 모씨는 이미 녹취할 목적으로 녹음기를 틀고 있었다는 사실을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그 자리에서 권 모씨는 김호중에게 수익의 30%를 요구했으며, 김호중은 권 모씨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줄 수 있게끔 회사와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며 "이후 불가하다고 답변했지만 권 모씨는 지속적으로 김호중 수익의 30%를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또 "3월 18일 다시 만났을 때 역시 당사와 김호중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권 모씨는 수익의 30%를 요구했다. 팬카페 운영자 관련 사항도 운영 권한을 김호중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 모씨는 김호중의 속옷, 양말, 1차 경연 때 입었던 의상 등을 경매하려고 하거나, 김호중 머그컵 등을 공식 굿즈라는 타이틀로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팬카페에 공개됐다.

그 이후에도 팬카페를 통해 당사와 상의 없이 김호중 머그컵 등을 공식 굿즈라는 타이틀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이외에도 권 모씨는 확실하지 않은 자료와 근거 없는 내용을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을 수차례 협박하며 압박을 가해왔다. 권 모씨가 운영하고 있는 전 팬카페에는 여전히 김호중과 관련해 흠집내기식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더 이상 간과하지 않으려고 모든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라며 "김호중과 관련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군 문제를 비롯해 이중 계약서 등 터무니없는 사실 등에 대해서도 숨기는 것 없이 모든 것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의 전 매니저 권 모씨 최근 김호중의 이전 팬 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50대 여성 재력가 J씨가 김호중의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접근했으며, 이 재력가가 김호중에게 서울 강남 고급 양복점에서 수트 5벌을 선물하고 현금 300만원을 넣어주기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