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외국인투자기업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20% 감면한다.
KOTRA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기업창업지원연구센터'(IKP)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7월부터 3개월동안 임대료를 20%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OTRA 본사 [사진=KOTRA] 2019.10.24 jsh@newspim.com |
외국인투자기업들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조치다. IKP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 29개사 중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해당하는 19개사가 특히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2006년 설립된 IKP는 약 200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의 창업지원센터 역할을 하는 곳으로 ▲법인설립 초기 사무실 제공 ▲행정·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이번 조치가 꼭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