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공공기관 여자화장실 16곳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해 군민 편의를 돕는다.
해남군은 지난해 '해남군 양성평등 기본조례'를 개정하고 공중화장실 내에 비상용 여성 위생용품을 비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공공시설 비상용 생리대 [사진=해남군] 2020.07.03 yb2580@newspim.com |
생리대 무료자판기 사용은 해당기관의 업무 시간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내데스크나 민원실에 비치된 코인함에서 코인을 가져와 화장실 자판기에 투입해 이용하면 된다.
비상용 위생용품 자판기는 군 민원실과 문화예술회관 1층, 읍‧면사무소 화장실 등 총 16대를 시범 운영하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설치 장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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