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회 복귀를 선언한 미래통합당이 6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혹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 채용 논란을 시작점으로 원내 정책투쟁에 나선다.
또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로 피폐해진 민생 경제를 살피는 현장 행보에도 나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6.25 leehs@newspim.com |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2의 윤미향 방지를 위한 국민감독위원회' 입법토론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인국공 로또취업방지대책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통합당은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이날부터 시작하는 7월 임시국회에서의 국정조사 추진 계획도 밝힌 바 있다.
그는 "왜 코로나 대응 예산에 편성됐는지도 모를 엉뚱한 사업들로 가득찬 예산을 졸속 날림으로 통과시켰다. 이것이 민주당의 민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내일쯤 상임위원 명단을 다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김정은이 1년 내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겠다"며 "또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의 미끼로 삼은 윤미향씨의 치졸한 행태도 국정조사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이 원내 복귀를 선언하며 김종인 비위원장도 본격적인 외부 활동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오후 2시에는 경기 수원 영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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