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에서 5일 밤 어린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미뤄졌던 초등학교 1학년생들의 첫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 7일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수업이 끝난 자녀의 손을 잡고 귀가하고 있다. 2020.07.05 observer0021@newspim.com |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A(성남 178번) 군은 분당구 정자동 정든마을신화5단지에 거주하는 10세미만의 초등학생으로 성남 177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에 따라 검체를 채취한 결과 무증상 확진돼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A군은 5일 오전 확진된 성남 177번의 형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성남 177번이 지난 2일 등교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5일 오후 3시쯤까지 부모와 형 1명, 할머니 1명 등 가족들과 1학년 1반 홀수반 11명, 담임교사 1명, 급식도우미 1명, 학습도우미 1명, 가정방문영어강사 1명 등 15명의 검체채취를 완료했다.
이어 학교에서 진술과 CCTV 확인 등의 역학조사를 통해 특정된 학생 36명, 교직원 4명 등 모두 40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날 오후 3시 이후부터 지난 2일 등교했던 학생 및 교직원 등 모두 207명에 대해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현재 1학년, 3학년, 4학년 124명 중 111명이 검사를 받아 13명이 남은 상태이고 돌봄교실 19명 중 10명이 검사를 받고 9명이 남았으며 교직원 등 64명 중 25명이 검사를 받았고 39명이 남은 상태다.
이번 초등학생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자가격리대상자 및 전교학생은 향후 2주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에는 5일 오후 9시 현재 178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52명이 완치됐고 22명이 치료중이며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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